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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장애는 병이 아니다?|손발 저림, 수족냉증의 진짜 원인

꿀정보통11 2025. 4. 1. 16:31

손발 저림, 수족냉증, 쥐 나는 증상은 정말 혈액순환 문제일까요? 의학적 기준으로 정리한 증상별 원인과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손발이 저리고 차가운 게… 혈액순환장애 아닌가요?”

겨울철이 되면 손발이 차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혈액순환장애’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 삼성서울병원 권현철 교수(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이렇게 말합니다.

“혈액순환장애라는 병명은 의학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말일까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증상들은 도대체 뭘까요?

 

혈액순환장애? 정식 병명이 아닙니다

권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유튜브 강의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혈액순환장애는 내과 교과서, 서울대 의학정보, 위키피디아 어디에도 ‘질병명’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오해에서 비롯된 표현이에요.”

 

즉, ‘혈액순환이 안 돼서 생기는 증상들’이라고 알려진 많은 것들이 사실은 다른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란 겁니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증상들 진짜 원인은?

"혈액순환장애로 오해되는 증상과 실제 원인 비교 표. 손발 저림의 오해는 혈액순환 문제이며 실제 원인은 신경 압박, 수근관증후군, 당뇨성 신경병증. 수족냉증의 오해는 혈액이 안 돌기 때문이며 실제 원인은 기초대사량 저하와 근육량 부족. 쥐가 나는 증상은 혈액순환 장애로 오해되지만 실제 원인은 근육 피로와 전해질 불균형. 하지부종은 혈액이 안 올라가서라고 생각되나 실제 원인은 정맥 기능 문제, 활동 부족, 중력 영향.">
손발저림-수족냉증-혈액순환-원인정리

 

“손이 너무 시려요” → 병원에서는 신경과 or 내분비과 진료가 우선입니다.

 

🩺 실제로 존재하는 의학적 혈관 질환은?

“혈액순환 문제”라고 부를 만한 병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정확히 명명된 ‘혈관 질환’입니다.

  • 말초동맥질환 (PAD) → 다리 혈관이 막혀 걸을 때 종아리에 통증
  • 발생 만성정맥부전 → 정맥의 판막 기능 저하로 다리 붓고 무거움
  • 레이노드증후군 → 손끝이 하얗게 변하고 저리는 자가면역성 혈관 경련 질환

📌 이런 병들은 의사 진료 + 영상검사 +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혈액순환 개선제” 효과는 정말 있을까?

“수족냉증, 손발저림, 쥐 나는 증상에 좋다는 영양제들… 정말 도움이 될까요?”

 

권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초 대사량이 낮은 분들에게는 운동과 체온 유지가 핵심입니다.

혈액순환 개선제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마그네슘, 홍삼, 낫도 등은 “혈액순환 장애 개선”이라는 과학적 근거 없이 마케팅만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1. 손발이 자주 저리다면 → 신경과 진료부터 받기 (수근관증후군, 신경병증 의심)

🔹 2. 수족냉증이 심하다면 → 운동, 근육량 증가, 따뜻한 생활환경이 우선

🔹 3. 하지부종이 반복된다면 → 다리 올려주기 + 스트레칭 + 걷기 습관 (필요시 정맥 초음파 검사)

🔹 4. 쥐가 자주 난다면 → 마그네슘보단 스트레칭 + 수분 + 무리하지 않은 운동

 

“혈액순환장애”는 정식 병명이 아닙니다.

지속되는 증상은 그 원인을 정확히 구분해서 다뤄야 합니다. 손발 저림, 수족냉증, 쥐 나는 증상은  단순 혈액 문제가 아니라 신경 문제, 대사 저하, 생활 습관이 주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보다 생활습관 개선 + 의학적 진단이 먼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혈액순환장애’라는 모호한 단어에 안심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세요.

당신의 손발 저림, 수족냉증, 반복되는 쥐 나는 증상은 단순히 피가 안 도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신경과나 내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오늘 글을 요약하면

  • “혈액순환장애”는 병명이 아니다
  • 대부분은 신경 문제, 대사 저하, 혹은 생활습관 때문
  • 정식 진단 없이 영양제만 먹는 건 오히려 위험
  • 신경과·내분비과 진료 + 기초 대사량 관리가 핵심
  • 마그네슘, 홍삼보다 먼저 챙겨야 할 건 운동, 수면, 근육량

 

혈액이 안 도는 게 아니라, 내 몸의 시스템이 지치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지금부터 정확하게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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