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예민한 성격일까요? 진짜 병일까요?|2025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자꾸 같은 생각이 반복되거나, 손 씻기·문 확인을 멈출 수 없다면요? 단순한 습관인지 병일 수 있는지, 오늘 글에서 쉽게 풀어봤어요.
강박증, 그냥 예민한 성격일까요?
“가스불 껐는지 계속 떠오르고, 돌아가서 확인했어요.”
“손 씻었는데도 찝찝해서 또 씻고 있어요…”
이런 상황, 한 번쯤은 누구나 겪죠.
근데 그게 ‘매일 반복되고, 멈출 수 없다면’
그땐 한 번쯤, 강박증이라는 걸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성격이 예민한 거” vs “진짜 병”
헷갈리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딱 이거 하나로 정리할 수 있어요:
내가 괴롭다면, 병원 가볼 만한 상황이에요.
이런 증상, 혹시 나도? 강박증 체크리스트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너무 겁먹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한 번 받아보는 걸 추천해요. 요즘은 정말 흔한 일이거든요.
자꾸 떠오르는 생각, 왜 이러는 걸까?
사람 머릿속엔 하루에도 수천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요.
근데 강박증이 있으면 그 생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머물러요.
예를 들어,
“혹시 엄마가 사고 나면 어쩌지?”
보통은 그냥 스쳐 가지만, 강박증이 있으면 그 생각이 계속 맴돌고,
불안해서 다른 행동(예: 확인, 기도, 손 씻기 등)을 하게 돼요.
뇌의 ‘생각을 걸러주는 그물’이 느슨해진 상태라고 보시면 돼요.
강박증 증 치료, 꼭 약부터 먹어야 하나요?
아니요. 요즘은 인지행동치료라는 상담 방식도 많이 쓰여요.
🔹 인지행동치료란?
일부러 불안한 상황에 노출돼서 그 불안이 아무 일 없이 사라지는 걸 몸으로 느끼는 훈련이에요
예를 들어
- 다른 사람 물건을 만졌는데, 손 안 씻고 15분 버텨보기
- 처음엔 미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안이 사라짐
- 이걸 반복하면 조금씩 괜찮아져요
약물치료도 있어요 (너무 무서워하지 말기)
강박증은 보통 항우울제 계열 약물을 써요.
우울증보다 약을 좀 더 많이, 더 오래 써야 해요 (2~4달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생각이 한결 덜 괴롭다는 분들 많아요
💡 어떤 치료든 “내가 편해지기 위해서” 시작하는 거니까, 너무 겁먹거나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정리하면
강박증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에요.
생각과 행동이 반복돼서 내가 괴롭다면 치료를 고민해 볼 때예요.
요즘은 상담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 많고, 약이 필요할 때는 실비 청구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다음 글에서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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