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 다릅니다. 그냥 나이 탓이라 넘기기 쉬운 행동들, 사실은 초기 치매의 신호일 수 있어요. 가족이 먼저 알아차릴 수 있도록 7가지 체크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이런 행동, “건망증”이 아닐 수 있어요
“요즘 엄마가 요리를 잘 안 하셔.” “아버지가 텔레비전 소리를 계속 키우세요.” 혹시 이런 변화, 느끼신 적 있나요? 치매는 갑자기 기억을 잃는 병이 아니에요. 서서히, 생활 속에서 이상한 ‘작은 변화들’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건, 바로 가족의 눈이에요.
치매 초기증상 7가지 체크포인트
치매는 기억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초기에는 일상 속 작고 이상한 행동들로 시작될 수 있어요.
나이 들어서 그렇겠지’라고 넘기기 쉬운 행동들이 사실은 치매의 신호일 수 있으니 가족이 먼저 알아차릴 수 있도록, 아래 7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1. 음식 맛이 예전 같지 않다
예전엔 집밥 하면 엄마 손맛이었는데, 요즘은 양념이 과하거나 음식 맛이 밋밋해졌다면,
미각·후각 저하로 인한 뇌 기능 변화일 수 있어요.
✔️ 음식 맛의 변화는 치매 초기 퇴행성 신호로 주목받고 있어요.
2. TV 소리를 계속 키운다
단순 청력 문제가 아니라, 언어 이해력 저하로 인해 TV 내용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예요.
자꾸만 소리 크기를 키우거나, “뭐라고 했어?”를 자주 묻는다면 확인이 필요해요.
3. 낮잠을 너무 자거나, 하루 종일 피곤해한다
활동량이 줄고, 하루 종일 무기력하거나 자주 누워있고 싶어 하는 모습,
이 또한 레비소체 치매 등에서 나타나는 초기 변화일 수 있어요.
✔️ 특히 행동이 느려지고, 집안일에 서툴러지는 모습까지 동반되면 조기 진단이 필요합니다.
4. 성격이 갑자기 변했다
화를 잘 내거나, 예전에 안 그랬는데 예민해지고 참을성이 없어졌다면 이는 전두엽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어요.
✔️ 가족이나 이웃과의 갈등이 늘어나는 것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5. 시공간 감각이 흐려진다
시간 약속을 자주 틀리거나, 익숙한 길에서 헤매거나, 낮과 밤을 혼동하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이건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일 수 있어요.
6. 같은 말을 반복한다
“어제 뭐 먹었지?” “그거 어디 뒀더라?”
같은 질문을 수차례 반복하거나 같은 말을 계속하는 건 기억 저장 기능 저하의 전형적 증상이에요.
7.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
냉장고에 휴대폰, 신발장에 약봉지…
말이 안 되는 곳에 물건을 두고 자신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미 일상생활 기능에 이상이 시작된 걸 수 있어요.
치매는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꼭 가야 할까요?
네!! 반드시 가야 합니다.
요즘은 정말, 초기 단계에만 가도 약이 잘 나와 있어요.
예전처럼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시대가 아니라, 진단만 빨리 되면 약물치료나 인지훈련으로 진행을 꽤 오래 늦출 수 있어요.
특히 최근에는 FDA에서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까지 승인되면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 커졌어요.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까운 병원에서 인지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 그런데 병원에 가기 전에 먼저 스스로 확인해보고 싶다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부터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검사비가 걱정된다면? 실비 보험이나 국가 지원 제도로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 아래 두 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