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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종류, 이렇게 다릅니다|알츠하이머·혈관성·루이소체 증상 구별법

by 꿀정보통11 2025. 4. 10.

치매는 기억력 저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알츠하이머, 혈관성, 루이소체 치매는 증상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차이를 아래에서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치매의 종류, 이렇게 다릅니다.

 

“엄마가 자꾸 예전과 달라요. 말수가 줄고, 웃지도 않아요.”

치매라고 하면 우리는 ‘기억력’을 먼저 떠올리죠.

 

그런데요, 꼭 기억력부터 무너지는 게 아닙니다.

어떤 치매는 성격이 먼저 바뀌고, 어떤 치매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걷는 걸음이 달라지는 것부터 시작돼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가족이 겪고 있는 변화가 어떤 치매인지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치매는 ‘증상’ 일뿐,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려 80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그중에는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도 있고, 조기 발견하면 치료까지 가능한 치매도 있다고 하니까요. 그러니 무작정 “치매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받아들이지 말고, 먼저 그 종류부터 구분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치매 4가지, 이렇게 다릅니다

"치매의 종류별 주요 특징 비교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기억력 저하로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며, 약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음. 혈관성 치매는 판단력과 감정 변화로 시작되며, 갑작스럽고 계단식으로 진행. 조기 진단 시 억제 가능. 루이소체 치매는 환시와 수면장애가 특징이며 들쭉날쭉한 진행 양상을 보이고, 약물 반응에 민감해 정확한 진단이 중요. 전두측두엽 치매는 성격 변화와 언어 이상이 먼저 나타나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필요함
대표적인치매종류 4가지종류와 주요특징 및 치료

 

알츠하이머형 치매

아마 가장 많이 들어본 치매의 종류 중 하나일 거예요.

왜냐면 전체 치매의 절반 이상이 이 알츠하이머형이에요.

 

보통은 이런 증상이에요.

  • 오늘 있었던 일은 금방 잊어버리고
  • 예전 일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 같은 질문을 자꾸 반복해요
  • 조금 지나면 계산이 잘 안 되고,
  • 사람을 헷갈려하기도 하고요.
  • 시간·장소 감각도 서서히 흐려져요.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진행은 느리지만, 조기 진단이 중요해요. 약으로 속도를 늦출 수 있으니까요.

 

혹시 우리 가족도 이런 변화를 겪고 있다면,

🔗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증상부터 단계별 변화,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치료 방법까지 이어서 정리해 드릴게요.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의 경우엔 어느 날 갑자기,

  • 아버지가 말이 어눌해진 것 같다던지
  • 이상하게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걷는다든가,
  • 감정 표현이 사라지고,
  • 멍한 표정을 자주 짓는다든가…

 

이런 게 바로 혈관성 치매의 시작일 수 있어요.

뇌졸중, 고혈압, 당뇨 같은 혈관 질환이 원인이에요 감정 무감, 우울, 판단력 저하 말이 어눌해지고, 화장실 실수까지 할 수 있어요.

 

특히 이 치매는, "갑자기 변한 것 같지만" 사실은 천천히 무너지는 병이에요.

그래서 따로 정리해 뒀어요. 🔗 [혈관성 치매의 초기 증상과 진행 단계]

 

👉 다행히도 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막을 수도 있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루이소체 치매

  • “고양이가 방 안을 돌아다닌다”
  • “귀신이 벽에 서 있어”

만약 부모님이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다면? 이건 단순한 헛소리가 아닐 수도 있어요.

 

루이소체 치매는 환시와 수면 중 이상행동이 특징이에요. 꿈속에서 누군가와 싸우거나 소리를 지르고 낮에도 멍하게 있거나 자주 졸고 보행 장애나 파킨슨 증상처럼 보이기도 해요

 

👉 루이소체 치매의 경우엔 약에 민감해서 잘못된 약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이 정말 중요해요.

환시나 수면장애로 시작되는 루이소체 치매, 더 많은 사례와 진단 기준을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 루이소체 치매의 전조증상과 진단법

 

전두측두엽 치매

가족끼리 “요즘 왜 저렇게 말이 험해졌지?”

싶다면, 단순한 기분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 치매의 시작일 수도 있어요.

 

특히 40~50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 초기엔 ‘기억력’보다 언어능력이나 성격이 먼저 무너져요.
  • 평소 조용하던 사람이 갑자기 폭력적으로 바뀌거나
  • 말이 어눌해지고
  • 대화가 막히거나
  • 감정을 잘 못 읽고,
  •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

👉 전두측두엽치매는 유전적 성향도 있을 수 있어서, 형제나 자녀에게도 검사를 권하는 경우가 있어요.

 

치료 가능한 치매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알츠하이머·혈관성·루이소체 증상 구별법

 

사실 ‘치매’라는 말만 들으면 막막하잖아요.

근데 전부가 그렇진 않아요.

 

갑상선 문제, 수두증, 약물 부작용, 뇌종양 같은 이유로 생긴 치매는  원인을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신경과에서는 반드시 갑상선 기능 검사와 영상 검사를 함께 진행해요.

 

 

치매는 그 사람의 기억만 지우는 게 아니에요.

가족과 관계를, 생활을, 존엄을 바꿔놓을 수 있는 병이죠.

그러니, 지금 부모님의 말투가 달라졌다면 감정이 무뎌졌거나, 멍한 순간이 많아졌다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어떤 치매인지 아는 것부터가 가장 빠른 대응이에요.